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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극/20202

201107 연극 히스토리 보이즈 (낮) 셋, 막. 전 행복하진 않지만 불행하지도 않아요. 그래도 세 번이나 보고 보낼 수 있어서 다행인 극. 솔직히 세세하게 무슨 극인지 잘 모르겠어서 처음 보기까지의 장벽이 약간 있던 것도 사실이다. 하지만 믿고 보는 취향의 지인분이 강력!하게 추천해주시고 자리도 구해주셔서 어찌저찌 보게 됐네. 낮공이 은킨의 막공이었고 세시간 반이나 하시다니 껄껄 그래 하고 싶은만큼 하시되 다음에도 돌아와주세요ㅠㅠ 23:19 집에 와서 다시 후기를 이어서 쓰려고 노트북을 켰다. 참 오늘 텐션 너무너무 좋았네ㅠㅠ.. 배우들이 다들 기합을 딱 넣고 오늘 공연 진짜 열심히 집중해서 하자! 하는 게 보이는 공연이었어.. 배우든 컴퍼니든 극에 관련되어있는 관계자들이 극에 직접 과몰입 하는 거 너무너무 좋다. 자연스럽게 열심히 하는 분.. 2020. 11. 7.
201029 연극 히스토리 보이즈 둘 나 오늘 후기 열심히 적으려고 핸드폰 충전 열심히 해왔다 지금 87퍼니까 나는야 천하무적 오늘은 원래 일정에 없다가 나눔으로 보게 되었는데, 확실히 배우들이 바뀌어도 텍스트가 가지는 힘은 변하지 않는다. 그리고 두번째 보니까 확실히 텍스트가 더 잘들리는 것도 있어서 좋았네.. 나는 분명히 1막 10분 2막 10분짜리 공연을 본 거 같은데 왜 끝나니까 열시 오십분인지 해명할 것ㅠㅠ 이 극을 한국어로 볼 수 있다는 것도 이렇게 잘하는 배우들과 함께 볼 수 있다는 것도 너무나도 행운이야.. 사실 데이킨은 아무래도 은킨이 독보적이지만 해준? 욕심있고 그 이글거리는 불꽃이 저는 굉장히 마음에 듭니다. 오늘 스크립스한테 완전 라흐마니노프 뺨치던데 하던 것도.. 자신감 넘쳐서 나름 좋았다고 합니다. 디테일에 좀 .. 2020. 10. 29.